16~30일 '씽크 어스 캠페인' 실시
도보여행·에코캠핑 등 지역별 개최

강원도관광재단은 플로깅, 산불예방 캠페인 전개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강원도관광재단은 플로깅, 산불예방 캠페인 전개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서울 = 서울뉴스통신】 신혜정 기자 = 한국관광공사 등 15개 전국 관광분야 공공기관들이 친환경 여행문화 확산에 나섰다.

전국관광기관협의회(전관협)는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2주간을 친환경 여행문화 확산을 위한 ‘씽크 어스(Think Earth & Us) 캠페인’ 홍보 활동을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씽크 어스는 작년 전관협이 공동 추진했던 친환경 착한여행 릴레이 캠페인을 잇는 후속 캠페인으로, ‘지구를 먼저 생각하는 여행이 곧 우리 모두를 위하는 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관협은 이번 캠페인 기간 친환경 인식을 더욱 효과적으로 집중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간 중엔 플로깅(쓰레기 줍기+조깅) 및 플로빙(쓰레기 줍기+다이빙) 등 여행지 환경정화 활동은 물론, 친환경 에코캠핑 실천 SNS 인증 이벤트, 친환경 추천 여행지 연계 도보여행 챌린지, 재활용품 수거 및 친환경 용품 교환 이벤트 등의 다채로운 국민 참여 이벤트들이 지역별로 개최된다. 

공사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을 통해 ‘나의 여행 탄소배출량 알아보기’ 온라인 이벤트를 개최한다. 공사는 누리집 내 탄소배출량 정보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며, 계획 중인 여행 일정대로 교통, 숙박 및 식사 계획 등을 입력하면 예상 탄소배출량을 확인할 수 있다. 탄소배출량 확인 후 친환경 여행 실천에 동참한다는 ‘굿 트래블러’ 서약을 마치면 추첨을 통해 친환경 ESG 캠페인 참여 호텔 숙박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일반 국민 대상 친환경 여행 체험 기회 제공을 위한 ‘모두 함께 Green, 착한여행 체험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작년 친환경 추천 여행지인 인천 강화 원도심과 충북 제천 삼한의 초록길에서 ‘인천 강화 힐링여행’과 ‘충북 제천 착한여행’ 2개의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100명의 체험단과 함께 오는 25일부터 7월 4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모니터링 투어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성훈 관광공사 국민관광실장은 “이제 여행도 지구와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가능 관광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공공분야, 업계 종사자 및 국민들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씽크 어스 캠페인이 친환경 여행 문화 확산과 저탄소 관광생태계 구축을 위한 관광분야 대표 캠페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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