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오는 일요일 스페인과 결전 예정

일본의 아사노 다쿠마(우)가 23일 카타르 도하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2 FIFA 월드컵 독일과의 E조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고 있다. 2022.11.23/신화통신
일본의 아사노 다쿠마(우)가 23일 카타르 도하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2 FIFA 월드컵 독일과의 E조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고 있다. 2022.11.23/신화통신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성자 기자 ="카타르 월드컵 4일차에 독일, 스페인, 크로아티아, 벨기에 등 4강이 2022년 월드컵 무대에 올랐지만 결과는 매우 달랐다."

독일이 카타르에서 경기 나흘째 경기면에서 우위를 점하고도 역전패했다.

독일은 일본에 충격적인 2-1 패배를 당했는데, 일본은 독일의 폭풍을 이겨낸 후 2골로 역전승을 거두었고, 점유율은 22%에 불과했다. 독일은 전반 33분 곤다 슈이치의 다비드 라움에 대한 허술한 태클로 일카이 건도간의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상황이 통제되는 듯했다.

독일은 시간에 맞춰 건도간이 골대를 때리는 등 경기에서 승리할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일본은 75분에 마누엘 노이어의 선방에 힘입어 리쓰 도안의 근거리 득점으로 반격했고, 8분 후에 아사노 다쿠마가 노이어를 근거리에서 물리치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번 패배는 독일이 오는 일요일 스페인과의 두번째 경기서 패배한다면 거의 틀림없이 토너먼트에서 탈락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하며, 스페인은 불운한 코스타리카를 7-0으로 꺾으며 월드컵을 시작하면서 경고음을 울렸다.

마르코 아센시오가 2022년 11월 23일 카타르 도하의 알 투마마 경기장에서 코스타리카와의 E조 경기에서 골을 넣었다. 2022.11.23/신화통신
마르코 아센시오가 2022년 11월 23일 카타르 도하의 알 투마마 경기장에서 코스타리카와의 E조 경기에서 골을 넣었다. 2022.11.23/신화통신

경기는 시작부터 끝까지 스페인어 독백으로 진행되었는데, 전반 11분에 다니 올모가 선제골을 넣었고,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일정한 간격으로 골이 도착했다.

마르코 아센시오가 전반 21분에 스페인의 두 번째 골을 추가했고, 페란 토레스가 전반 30분에 페널티 구역에서 첫 골을 넣었다.

토레스는 54분에 발목이 조여 두 번째 골을 넣었고, 가비는 74분에 발리슛을 성공시켜 18세 110일 만에 월드컵 본선에서 득점한 최연소 스페인 선수가 되었다.

카를로스 솔러는 니코 윌리엄스의 훌륭한 활약으로 6번째 골을 추가했고, 모라타가 추가 시간에 7번째 골을 넣어 스페인에게 월드컵 결승전 사상 최대의 승리를 안겨주었다.

크로아티아의 마르셀로 브로조비치(좌)가 23일 카타르 알코르의 알베이트 경기장에서 열린 F조 조별리그 경기에서 모로코의 압데 에잘줄리와 볼을 다투고 있다. 2022.11.23/신화통신
크로아티아의 마르셀로 브로조비치(좌)가 23일 카타르 알코르의 알베이트 경기장에서 열린 F조 조별리그 경기에서 모로코의 압데 에잘줄리와 볼을 다투고 있다. 2022.11.23/신화통신

이 경기는 F조가 진행된 모로코와 크로아티아의 0-0 경기에 대한 해독제였다.

5경기 무패 행진으로 카타르에 온 모로코는 그들이 무시할 수 없는 측면을 보여주었고, 2018년에 각 측면에서 단 두 번의 노력만 목표로 삼은 경기에서 패배한 결승전 진출자들을 물리치기 위해 에너지 있고 강력한 수비를 연출했다.

23일(현지시간) 수요일 밤 늦게, 44분에 터진 미치 바트슈아이의 골은 벨기에가 캐나다를 상대로 F조 1위를 차지하기에 충분했지만, 로베르토 마르티네스의 팀은 많은 기회를 놓친 라이벌을 상대로 운을 탔다.

23일 카타르 알레이얀의 아마드 빈 알리 경기장에서 열린 벨기에의 F조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미치 밧슈아이(2열 우측)가 유일한 골을 넣고 있다. 2022.11.23/신화통신
23일 카타르 알레이얀의 아마드 빈 알리 경기장에서 열린 벨기에의 F조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미치 밧슈아이(2열 우측)가 유일한 골을 넣고 있다. 2022.11.23/신화통신

이번 경기 기회 중 최고는 알폰소 데이비스의 전반전 페널티킥으로 티보 쿠르투아가 편안하게 막아냈는데, 캐나다 선수가 벨기에 골키퍼의 오른쪽으로 길들여진 슛을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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