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 제한 완화 관련 주민 의견 간담회 열어

서울시의회 최유희 의원이 17일 오후 2시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고도 제한 완화 관련 주민 의견 간담회’에서 설명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사진제공)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최유희 의원(국민의힘, 용산2)은 17일 오후 2시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고도 제한 완화 관련 주민 의견 간담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간담회에는 후암동, 이태원동, 해방촌 등 용산구 주민 20여명을 비롯해 서울시와 용산구 담당 공무원도 참석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新 고도지구 구상(안)’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동후암동 주민은 남산 조망점 설정의 구체적 기준에 대한 설명과 남산 경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지역의 추가적 완화 필요성을 건의하였으며, 해방촌 주민은 고도 제한 완화대상에서 제외된 ‘新 고도지구 구상(안)’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선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최유희 의원은 “이번 간담회는 현재 열람공고 중인 고도 제한 완화(안)에 대해 담당 공무원의 설명도 듣고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되었다”라며, “담당 부서에서는 오늘 간담회에서 주민들이 건의하신 사항을 긍정적으로 검토하여 줄 것을 요청드리며, 저 역시 남은 절차에 주민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가 발표한 ‘新 고도지구 구상(안)’은 7월 20일까지 열람공고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검토하고, 시의회 의견 청취와 전략환경영향평가,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연말까지 고도지구 개편이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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