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 = 서울뉴스통신】 이동주 기자 = 충북 음성군 대소면 중학교 신설 추진위원회(위원장 석지영)가 대소면 성본산업단지 일원에 중학교 신설을 위한 건의문을 채택했다.

건의문에는 “현 대소중학교에서는 증가되는 학생들을 증축만으로 감당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중학교 신설을 배제하고 인근으로 학군을 분산 배치 시 어린 학생들이 타지로 내몰려 학교를 다녀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하게 된다”고 했다.

현재 대소면은 성본산업단지 4880세대, 삼정지구 택지개발 1815세대와 소석리 627세대의 공동주택단지가 추진 중에 있어 2027년에는 읍 승격이 가능할 전망이다.

석지영 위원장은 “2014년 대금고등학교가 설립되고 2027년 부윤초등학교가 성본산업단지로 이전이 확정돼 초·고등학교는 있으나 중학교만 없는 실정으로 중학교가 신설된다면 성본산단 인근의 대소면과 금왕읍 학생들이 위험한 등하교길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고 신설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19일 음성군의회에서도 “대소면 내 중학교 신설 설립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으며, 이번 채택된 건의문은 3000여명의 주민들이 서명한 중학교 신설 건의 서명부와 함께 오는 27일 충북도 교육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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