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직혁명의 이창현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직혁명의 이창현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직혁명의 이창현입니다.  

직장인에게 이직이 필수라는 것에 대해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실제 이직을 하느냐 마느냐의 여부는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이직이라는 개념이 직장인과 매우 밀접하다는 것은 어찌 보면 불문율처럼 인정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개인의 수명은 증가하지만 기업의 수명은 짧아지기 때문에 내가 한 회사에서 입사해서 정년퇴직을 하고 싶다고 해서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거죠. 그리고 내가 아무리 이직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해도 회사가 어려워져서 매각되거나 문을 닫는 경우에는 원치 않은 이직을 해야 할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직은 반드시 회사 다닐 때 하라는 말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고 누구나 공감하는 이야기입니다.  당연하게도 이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퇴사하고 구직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왜 그 사람들은 직장인이라면 당연히 알고 있는 사실인데 그렇게 하지 못했을까요? 그리고 반드시 재직 중에 이직하라고 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환승이 제대로 되어야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죠. (기차 환승장) / 사진 = Unsplash의Tim Gouw
환승이 제대로 되어야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죠. (기차 환승장) / 사진 = Unsplash의Tim Gouw

1. 반드시 재직 중에 이직해야

헤드헌터와 이직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항상 강조하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재직 중에 이직해야 한다는 겁니다. 최근 환승 연애, 환승 이별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동명의 예능 프로그램도 있는 걸로 봐서는 이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내용일 겁니다. 

환승이라는 것이 갈아탄다는 것이며 연애의 대상을 바꾸는 것을 의미하죠. 환승 이직이 일반 이직과 다른 것은 현재 회사를 다니고 있는 상태에서 다른 회사로 이직을 확정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가장 바람직한 이직의 형태입니다. 

​환승 이직, 재직 중 이직을 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수입이 중단되는 기간을 최소화하고 조바심 내지 않고 이직활동을 하기 위함입니다.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직 결정은 자신의 커리어가 제대로 개발되고 성장할 수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이런 결정 과정에서 초조함이나 조바심이 개입되면 전체적인 상황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그로 인해 본인에게 유리한 결정을 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에너지 공급은 이직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 사진 = Unsplash의Kirill Shavlo
에너지 공급은 이직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 사진 = Unsplash의Kirill Shavlo

2. 이직활동의 에너지 공급

그리고 추가적으로 반드시 환승 이직을 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이직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는 겁니다. 이직활동은 생각보다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됩니다. 경력기술서를 작성하고 자기소개서를 쓰고 자신이 원하는 채용공고를 검색해야 합니다. 

그렇게 준비작업을 하고 지원하게 되면 면접 일정을 조율하고 면접 준비를 해서 면접을 봐야 하죠. 일반적으로 한 번만 보는 기업은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 1차 실무, 2차 임원 면접을 보게 되죠. 기업에 따라서 3차 대표 면접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과정은 지원하고 나서부터 최소한 1달 ~ 2달 정도 걸리는데 결과가 좋으면 다행이지만 중간에 탈락하게 되면 허탈감도 느낄 수 있고 굳이 이직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심리적으로 충격을 받고 피로감을 느낄 가능성이 높은데 그래도 현재 회사를 다니고 있으면 심리적 안정을 찾기도 용이하죠. 반대로 구직활동 중이라면 그 충격은 훨씬 강도가 심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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