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인근 세차장으로 번져…2명 중상

가스누출 사고지점 국도31 장평리 CCTV.
가스누출 사고지점 국도31 장평리 CCTV.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새해 첫날 저녁 강원 평창군 한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일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1분께 강원 평창군 용평면 장평리 한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에서 폭발 후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41대와 121명의 인력을 투입해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충전소에 발생한 불은 오후 10시48분쯤 큰불이 잡혔다.

이 사고로 5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중 2명은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

현재 두 사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 현장을 목격한 주민들은 “평창나들목 인근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있다”며 “소방대원과 함께 도로를 통제하던 중 충전소에서 갑자기 땅이 흔들릴 정도의 폭발이 발생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끄는 대로 가스안전공사 등과 함께 정확한 피해 규모와 폭발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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