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낭독자들' 포스터 /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한밤의 낭독자들' 포스터 /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10일 오후 9시에 개최되는 인문정신문화 온라인 서비스(인문360°) '한밤의 낭독자들'에 박준 시인이 낭독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박 시인은 '침묵과 말, 그리고 우리가 느끼는 수많은 감정과 기억에 대하여'를 주제로 '나를 위로하는 문장'을 직접 소개한다. 

이날 박준 시인은 막스 피카르트의 '침묵의 세계'를 비롯해 김사인의 '어린 당나귀 곁에서', 장석남의 '새떼들에게로의 망명' 등을 낭독할 예정이다.

시집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등으로 잘 알려진 박 시인은 내밀한 시선으로 바라본 진정 기억해야 하는 말, 상실과 이별에 대처하는 법 등 대해 시청자와 실시간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

이 외에도 '한밤의 낭독자들' 시즌1에는 총 8명의 낭독자가 기다린다.

지난 3일 정지우 변호사를 시작으로 박준 시인, 시와 싱어송라이터, 장항준 영화감독이 1월에 출연한다. 이어 이설 배우, 최갑수 여행작가, 김중혁 소설가, 김겨울 유튜버를 2월에 만나볼 수 있다.

‘한밤의 낭독자들’에 관한 자세한 정보, 지난 방송 다시 보기는 인문 360º 누리집과 공식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밤의 낭독자들’은 문화 예술계의 다양한 명사가 출연해 자신을 위로한 책 속의 문장을 직접 골라 읽어주고, 국민들의 사연을 받아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힐링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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