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 = 서울뉴스통신】 이동주 기자 = 충북 증평군이 2024년 슬레이트 철거와 지붕개량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포함된 노후 슬레이트로부터 주민의 건강을 지키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군은 올해 사업비 3억4000만원을 들여 슬레이트 처리지원 87동(주택 81동, 비주택 6동), 취약계층 대상 지붕개량 4동 등 총 91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노후 슬레이트를 지붕재 또는 벽체로 사용한 주택 및 부속 건축물이 해당된다.

지원금액은 주택 최대 700만원(352만원 범위 내 우선 지원), 비주택(창고, 축사 등)은 최대 200㎡이하 전액 지원되며 초과 부분은 자부담으로 처리한다.

주택 지붕개량은 본 사업으로 철거한 주택의 우선지원가구에 한해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우선지원가구는 면적, 노후 정도 등을 토대로 선정하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을 우선 대상자로 선정한다.

슬레이트 철거를 희망하는 주민은 2월29일까지 지원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첨부해 해당 읍ㆍ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