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학교폭력 사안 대응 통합적 지원

대전시교육청은 오는 3월부터 학교폭력 사안 대응의 통합적 지원을 위해 ‘학교폭력제로센터’를 교육지원청에 설치하고 단위학교의 학교폭력 대응력을 높이고자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제’를 운영한다. 대전교육청 전경. / 사진 = 조윤찬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오는 3월부터 학교폭력 사안 대응의 통합적 지원을 위해 ‘학교폭력제로센터’를 교육지원청에 설치하고 단위학교의 학교폭력 대응력을 높이고자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제’를 운영한다. 대전교육청 전경. / 사진 = 조윤찬 기자

【대전·충남 = 서울뉴스통신】 조윤찬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오는 3월부터 학교폭력 사안 대응의 통합적 지원을 위해 ‘학교폭력제로센터’를 교육지원청에 설치하고 단위학교의 학교폭력 대응력을 높이고자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제’를 운영한다.
 
30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은 위촉직으로 학교폭력 업무·생활지도 및 학생 선도 경력이 있고 사안 조사 및 보고 역량 등을 갖춘 퇴직 교원 또는 퇴직 경찰, 청소년 선도·보호·상담 활동 등의 경력자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은 동부 15명(교원영역 7명, 경찰영역 5명, 청소년 전문가 외 영역 3명), 서부 25명(교원영역 10명, 경찰영역 10명, 청소년 전문가 외 영역 5명)이 영역별로 위촉돼 학교폭력제로센터에 배치된다.

조사관은 학교폭력 사안 발생시 학교를 방문하고 피해·가해 사실에 대해 조사하며 사례회의, 심의위원회 등에 조사 결과를 보고하는 역할을 맡는다.

대전동‧서부교육지원청은 내달 2일까지 공고를 통해 희망자를 모집하고 있다.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하고 2월 14일 면접심사를 거쳐 16일에 최종 위촉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양수조 미래생활교육과장은 “위촉된 조사관은 사안 처리 전문성·공정성 강화를 위한 역량 강화 연수에 참여하게 된다”며 “전문성을 갖춘 조사관의 투입으로 학교 업무 경감 및 교원이 수업과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이 마련돼 학교 교육력을 회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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