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애 장관 “전국 보훈병원, 의료공백 발생치 않도록 적극 대응”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21일 오후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을 방문해 의료계 집단행동 관련해 비상 진료체계 대응현황을 보고 받고 있다. 2024.02.21. /사진=국가보훈부 제공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21일 오후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을 방문해 의료계 집단행동 관련해 비상 진료체계 대응현황을 보고 받고 있다. 2024.02.21. /사진=국가보훈부 제공

【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전공의들의 근무지 집단 이탈로 인한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6개 보훈병원이 비상진료체계에 들어간 가운데, 국가보훈부 장·차관이 현장점검에 나선다.

25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강정애 장관은 오는 27일 오후 대전시 대덕구에 위치한 대전보훈병원을 찾아 보훈가족을 비롯한 시민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비상진료체계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을 격려할 예정이다.

강 장관은 다음날인 28일 대구보훈병원도 방문한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에는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중앙보훈병원을 찾기도 했다.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은 26일 오후 부산보훈병원, 28일에는 인천보훈병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현재 전국 6개 보훈병원은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한 필수 의료 지원을 위해 응급실, 중환자실 등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운영 중이다. 전공의 공백에 대응해 전문의가 병동 및 응급실 당직근무를 대체해 실시하고 있다.

응급 환자의 이송·전원 등 비상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보훈병원 인근 대학병원, 소방서 등과 연락체계를 구축했다. 보훈부와 보훈공단 및 각 병원간 비상상황반을 구성하여 대응 상황을 지속 공유·점검하고 있다.

강정애 장관은 “의대 증원에 따른 집단행동에 따라 범정부적 총력 대응을 하고 있는 상황에 맞춰 전국 6개 보훈병원 역시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진료체계를 갖추고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보훈대상자를 비롯한 시민들의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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