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1일, 선창위(申長雨) 중국 국가지식재산국 국장이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2차 회의 '부장통로(部長通道)'에서 언론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3월11일, 선창위(申長雨) 중국 국가지식재산국 국장이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2차 회의 '부장통로(部長通道)'에서 언론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지난해 중국의 지식재산권 보호에 대한 사회적 만족도는 82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중국 내 유효 발명 특허 보유량이 90만 건을 돌파해 전년 대비 5%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효 상표 등록량은 3.4% 늘어난 210만 건을 기록했다. 세계 100대 과학기술 클러스터 보유 수는 24개에 달해 처음으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선창위(申長雨) 중국 국가지식재산국 국장은 11일 열린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2차 회의 세 번째 '부장통로(部長通道)'에서 중국의 지재권 보호 성과를 이같이 소개했다. 선 국장은 앞으로 지재권 보호 시스템 구축을 더욱 강화하고 지재권 법률∙법규를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특허 전환 및 운용을 강화하는 것은 새로운 질적 생산력을 개발하고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 중국 국무원 판공청은 지난해 '특허 전환∙운용 특별 행동방안(2023~2025)'을 발표해 2025년까지 다수의 고부가가치 특허의 산업화를 촉진할 것을 제시했다.

선 국장은 "대학과 과학연구 기관이 보유 중인 특허를 정확히 파악하고 특허 활용을 활성화를 시키기 위해 전환 가능한 특허 데이터베이스를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단계∙분류별 관리를 통해 특허 필요 기업과 정확하게 매칭시켜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동시에 국가지식재산권국은 특허 산업화를 통한 중소기업 성장 촉진 계획을 시행해 대학과 과학연구원(소)의 특허 전환의 어려움이나 중소기업 기술 획득이 어려운 문제를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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