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4일 어르신 찾아가는 결핵 검진사업 진행

대전동구청 전경. / 사진 = 대전동구 제공
대전동구청 전경. / 사진 = 대전동구 제공

대전·충남 = 서울뉴스통신】 조윤찬 기자 = 대전 동구는 제14회 결핵 예방의 날(3월 24일)을 맞아 결핵 예방수칙 준수와 조기발견을 위한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동구보건소 주관으로 18일부터 24일까지 결핵 예방 주간을 운영한다

2급 법정 감염병인 결핵은 폐결핵 환자의 기침, 재채기 또는 대화 등으로 배출된 결핵균이 공기를 통해 다른 사람의 폐로 들어가서 감염되는 질병으로 기침, 발열, 식은땀, 체중 감소, 피로감 등의 증상이 발현된다.

구는 결핵에 대한 구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65세 이상 1년에 한 번 결핵 검진하기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 검진하기 등의 내용으로 홍보 활동 및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결핵환자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검진을 독려하기 위해 경로당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 검진사업을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와 함께 실시한다.

검진 결과 환자로 진단되면 의료기관과 연계해 치료를 시작하고 완치시까지 환자의 진료 일정과 복약 여부 등을 철저히 관리해 치료 성공률을 높일 계획이다.

박희조 구청장은 “결핵은 조기발견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반드시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 검진을 하셔야 한다”면서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매년 정기적으로 결핵 검진을 받으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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