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왼쪽), 한소희. 사진= 9아토엔터테인먼트 제공
류준열(왼쪽), 한소희. 사진= 9아토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배우 류준열과 교제한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 이른바 ‘환승 연애’ 논란에 휩싸인 배우 한소희가 결국 블로그를 폐쇄했다.

한소희는 17일 오후 팬들과 소통하는 용도로 썼던 블로그를 닫았다. 한소희는 이틀 전 류준열과 열애설이 보도된 이후 환승 연애 논란이 불거지자 블로그를 통해 입장을 밝혀왔다. 다만 수 차례 해명에도 악플이 끊이지 않고 블로그에서 직접 소통할수록 논란이 가중되자 블로그를 닫은 것으로 보인다.

한소희는 열애설 보도 당일 인스타그램에서 환승 연애 논란에 대한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가 다음 날 블로그에서 장문의 글을 올리고 교제 사실을 인정한 뒤 감정적 대응에 사과했다. 한소희는 블로그 글에 달린 댓글에 일일이 댓글을 달며 적극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한소희의 해명이 오히려 ‘환승 연애’ 논란을 더 키우는 모양새가 됐다.

한소희는 블로그에서 “찌질하고 구차했다. 그저 가만히 있으면 되었을 걸 제가 환승을 했다는 각종 루머와 이야기들이 보기 싫어도 들리고 보이기 때문에 저도 잠시 이성을 잃고 결례를 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좋은 감정을 가지고 관계를 이어나가는 사이는 맞다. 환승이라는 단어는 배제해 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소희는 또 “다시 제 본래의 위치로 돌아가 제가 진정으로 하고 싶었던 것이 무엇인지, 제가 좋아했던 것이 무엇인지 찾을 때가 온 것 같다. 2년 만에 휴식을 가졌더니 망나니가 된 건지 옆에서 많은 질책을 부탁드리겠다. 이제 저를 잘 다스리는 법을 배워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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