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7일까지 실시, 특별조사국 32명 투입
제보받아 신속 확인…모범사례 포상 추진

 감사원 / 사진 = 서울뉴스통신 DB
 감사원 / 사진 = 서울뉴스통신 DB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4·10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감사원이 해이해지기 쉬운 공직기강 잡기에 나선다.

감사원은 오는 20일부터 4월17일까지 20일간 선거철 공직기강 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다. 필요 시 소속·산하 기관과 공기업, 공적단체 등도 병행한다.

특별조사국 소속 감사 인력 총 32명을 투입해 공직자가 선거에 휩쓸리지 않고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이행하는지를 들여다보게 된다.

감사원은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반대 등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행위를 중점적으로 살핀다.

민원 부당 반려와 지연 처리 등 소극행정, 근무지 무단이탈과 허위 출장 등 복무 위반사항 등도 함께 점검한다.

점검 과정에서 공직자의 선거 관여 행위 등에 대해 제보를 받아 신속하게 확인해 조치할 예정이다. 제보는 전화(☎188) 또는 이메일(bai@korea.kr)로 하면 된다. 제보자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포상금 등을 지급받을 수 있다.
 
감사원은 또 점검 과정에서 발굴된 모범 공직자와 기관에 대해 포상을 추진해 이를 공직 사회에 전파·확산한다.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