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 국민의힘 후보들이 27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지역 국민의힘 후보들이 27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남부 = 서울뉴스통신】 김인종 기자 = 김현준 수원갑 후보, 홍윤오 수원을 후보, 방문규 수원병 후보, 이수정 수원정 후보, 박재순 수원무 후보 등 수원지역 국민의힘 후보들이 27일 오전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은 말로만 하지 않겠다. 수원군공항 문제 반드시 해결하겠다”면서, ‘수원군공항 문제 해결’에 한 목소리를 냈다.

방문규 후보는 “수원군공항, 수원시민도 속고 저도 속았다”며 “수원시장, 경기도지사, 국회의원 5석, 국회 180석에 대통령까지, 입법권과 행정권을 쥐고도 수원군공항 이전은 실현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방 후보는 “소음으로 고통받는 분들에 대한 보상을 확대하고 고도제한을 완화하여 재산권을 지키겠다. 군 당국과 협의해 수원군공항 기능을 재배치하고 다른 곳으로 이전하겠다”고 말하며, “수원군공항 자리에 수원 미래 융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여 세계에서 제일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방 후보는 “수원시는 군공항 이전을 위해 그동안 100억 원에 가까운 돈을 썼지만 갈등만 더 커지고 있다”며 “민주당은 이번에도 수원 5명 후보가 모인 자리에서 수원군공항 이전을 연계한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수원의 국회의원들은 그동안 선거 때마다 수원군공항 이전 후 부지 개발을 해낼 것처럼 약속했지만 여전히 군공항은 그 자리에 있다”며 “힘없는 시민들만 피해를 부담하는 것은 정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