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통신]최인영 기자=광주시 남부 무한돌봄 행복나눔센터에 최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한통의 편지가 배달되어 왔다.

편지의 주인공은 오포읍에 거주하는 주모씨(48).

주씨는 지난 2010년 베트남인 아내와 결혼하여 큰아들(3), 둘째아들(1)과 단란한 행복한 생활을 유지하던 중 지난달 17일 아내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뇌사상태에 빠졌다.

기적처럼 의식은 회복했지만 부정맥으로 인한 심장질환으로 인하여 심장세동기 이식수술을 받아야 했다.

지난해 부채로 인해 개인회생을 신청했던 주씨는 가족의 생계유지는 물론, 장애가 있는 노모와 처갓집 부양 등도 책임지고 있어 아내의 의료비 지출을 감당할 수 없어 광주시 남부무한돌봄행복나눔센터로 도움을 요청했다.

남부 무한돌봄 행복나눔센터는 시청,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수술비 660여만원을 지원해 무사히 수술을 받을 수 있었고, 병원 퇴원수속 안내와 신속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위기상황을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왔다.

주씨는 아내가 현재 퇴원해 건강을 회복하고 있으며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되찾았다며 시와 관계기관에 감사의 마음을 편지에 담았다.

한편, 광주시에서는 주소득자의 사망이나 중한 질병 등으로 갑작스런 위기상황이 발생되면 긴급복지, 무한돌봄 사업으로 지원하고 있다.

광주시 무한돌봄팀 (☏760-5955~6), 남부 무한돌봄행복나눔센터(☏798-8790), 북부 무한돌봄 행복나눔센터(☏798-8760)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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