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부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이혼 소송 진행 중'

▲ 김희영 티앤씨 재단 이사장. <사진=티앤씨재단 페이스북>
【서울뉴스통신】 이건우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그의 동거인 김희영(미국명 클로이) 티앤씨 재단 이사장과 첫 공개행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28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소셜 밸류 커넥트 2019'(SOVAC)에서 'Social Value, 미래 인재의 핵심 DNA'에 참석한 김 이사장은 맨 앞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티앤씨재단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 공익재단이다. 지난 2017년 최 회장과 김 이사장이 공동으로 설립했다. 최태원 회장은 자신의 영어 이름 이니셜인 'T'와 김희영 씨의 미국명 클로이의 'C'를 따서 재단명을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 회장은 자신에 대해 "솔직히 공감 능력이 제로였다"고 한 최 회장은 "어떻게 하면 살아남을까, 어떻게 하면 돈을 더 벌까. 사람을 보지 않고 모든 것을 일로 봤다. 그러다보니 내 가슴이 텅 빈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그때 나와 아주 반대인 사람을 만났다"고 한 최 회장은 "돈 같은 것에는 전혀 관심도 없고 오직 사람만을 향하는 사람이었다. 그 사람을 관찰해보니 내가 잘못 살아온 것 같았고 그때부터 새로운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이 이 자리에서 언급한 자신과 반대였던 사람은 현재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으로 추정된다. 현재 두 사람 사이엔 10살 짜리 딸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김 이사장은 1975년생으로 미국 시민권자다.

현재 최 회장은 부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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