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울뉴스통신] 인천시는 1일 오후 인재개발원에서 부정부패 행위를 근절하고 직원들의 청렴의지를 다지는 ‘청렴실천 선포식’을 개최하고, 공직자로서 사명감과 자긍심을 바탕으로 공직사회의 부패를 척결해 청렴하고 공정한 사회를 실현하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시청 3개 공무원노동조합과 청렴실천 협약도 체결했다.

이날 선포식 및 협약식에는 유정복 시장, 임치완 인천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박홍철 인천시통합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신우균 인천시선진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해 시본청, 군·구, 공사·공단 등 간부공직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청렴실천 결의문 낭독 ▲전 직원 청렴실천 서약서 전달 ▲노조대표자와의 청렴실천 협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덕만 한국교통대 교수를 초청해 ‘청렴문화 확산과 지도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청렴특강을 실시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천시 공직자들이 먼저 관행과 타성을 타파하는 등 획기적인 의식개혁과 함께 끊임없는 자정노력을 할 때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고 시민을 위한 열린 행정을 펼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시민이 행복한 새로운 인천구현을 위해 단 한 건의 부패도 발생되지 않도록 모든 공직자가 하나가 돼 부정부패에 대한 확고한 척결의지를 다지고 간부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반부패·청렴 실천에 앞장설 것“을 당부했다.

특히, “시청 3개 공무원노동조합과의 ‘청렴실천 협약’ 체결과 실천을 통해 부정부패·부실·부패없는 청렴한 공직사회는 물론, 투명한 시민사회를 만들어 인천의 새로운 힘이 국가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이에 앞서 8월28일 시 사업소, 군·구,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감사부서장과의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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