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뚜벅이 시의원 될 터”

▲ 박순영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

【수원=서울뉴스통신】대담:김인종 경기서남부취재본부장/글:최영석 기자 = 수원시의회가 오는 24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다음달 19일까지 26일간의 제308회 제2차 정례회에 돌입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2014년도 추경예산안 심사, 2015년도 예산안 심사 등 현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에 ‘수원의 빅마마’, ‘매탄의 맏며느리’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박순영(새정치민주연합, 매탄1,2,3,4동)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이번 행정사무감사의 주안점과 함께 지역현안 등에 대해 살펴봤다.<편집자 주>

- 먼저 위원회에 대해 소개한다면.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수원시정운영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위원회입니다. 인구 120만의 수원시는 광역시에 준하는 규모이지만 재정·행정운영의 자주성이 없기 때문에 알뜰한 예산운영과 효율적인 사업실행이 기본입니다.”

- 재선의원으로서 역할이 있다면.
“지난 4년간 의정생활 경험으로 지역주민들의 민의를 대변하는 자세, 시민의 입장에서 수원시정을 관리․지도․견제의 균형을 적절하게 융합하는 자세, 지역구의 민원이나 현안사업도 중요하지만 수원지역 중 차이점이나 특수성이 있다면 통 큰 양보로 긴급한 지역의 현안문제를 최우선으로 배려하는 의원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 박순영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이 영통구청장, 관계공무원, 시의원이 함께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로드체킹을 하며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주안점은.
“지난 6월 4일 지방선거를 통해 수원시의회에 34명의 시의원이 당선됐고, 이 중 14명이 초선의원입니다. 약 40%의 의원이 초선이지요. 물론 의원은 초선이나 사회생활에서는 수준급인 지도자들입니다. 초선의원들과의 원활한 소통으로 미흡한 부분을 격려지도하며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하겠습니다. 늘 공부하는 수원시의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며, 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주민의 잣대로 원칙을 정하며, 수원시의 균형발전에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주민참여예산제의 정착을 위한 향후 문제점이 있다면 제대로 파악해 대안을 마련하고, 지방중기재정계획은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그리고 특정시·광역화·자치분권 추진으로 염태영 시장님께서 남다른 열정과 계획을 수반하고 있는데 집행부에서도 도시역량강화를 위한 준비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의 점검과 상생협의를 주도하겠습니다. 또한 가장 중요한 수원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지도·관리 하겠습니다.”

- 지역구의원으로서 지역 현안사항에 대해 밝힌다면.
“제 지역구인 매탄1‧2‧3‧4동은 수원시 계획도시지구의 원조입니다. 그 계획이 실행된 지 25∼28년이 지난 시점이기에 지금은 도시 재정비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어느 곳은 가보면 정말 이곳이 선진영통을 부르짖는 영통구의 한 지역인가라는 생각이 드는 곳도 있습니다. 매탄1동은 주공 4,5단지의 재건축, 재개발의 조속한 추진과 영통구의 유일한 전통시장인 구매탄 전통시장의 활성화가 중요과제이며, 매탄2동은 대부분이 자연부락으로 이루어진 마을이기에 공영주차장 마련과, 큰 도로에서 마을중심으로 진입하는 도로가 없기에 전체적인 도로, 주거·도시환경 개선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비교적 대다수 공동주택으로 조성된 매탄3동은 안정된 마을이나, 임광아파트와 우남퍼스트빌 사이의 상가와 단독주택은 그 규모의 영세성에 용도변경으로 인한 발전방안이 모색돼야하고, 말통고을은 대중교통과 주인편의 시설이 전무한 상태입니다. 매탄3동의 섬 같은 오지, 말통고을도 주민과 행정기관이 소통하여 바람직한 방향을 찾아야 하고, 분당선 지하철이 통과하는 새터마을도 주민들이 커다란 희생을 안고 있기에 적절한 보상차원의 지구단위 계획이 필요합니다.”

“매탄4동은 본연의 매탄동 모습을 가장 많이 간직하고 있는 동네입니다. 그 향토색에 알맞은 마을만들기사업이 필요하고 지원도 필요합니다. 역시 주차난을 해결해야함은 매탄4동 또한 예외가 아닙니다. 수원토박이 시의원으로, 진정한 수원의 딸로, 주부이자 아내이자 엄마인 시의원으로, 실속있는 매탄, 살고 싶은 매탄을 만들고자 앞장서려고 합니다. 한마디 말보다 한 발 더 뛴 지난 4년의 의정활동이 큰 보람으로 남는 지금, 후회없이 수원시의 살림살이와 의정활동을 알차게 꾸려나가고 싶습니다.”

▲ 지난 7월 25일 수원월드컵컨벤션웨딩홀에서 박순영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이 ㈔한국지체장애인협회에서 주최한 '제4회 사랑하는 이웃들과 천마리 닭 먹는 날' 행사에서 수원시의회 의원봉사단장으로 의원들과 함께 급식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 기획경제위원회의 향후 운영방향은.
“안전하고 선진적인 수원시민의 삶의 질 추구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하고, 주민자치와 주민참여의 확대실시를 위해 다각적인 검토와 소통이 필요합니다.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골목상권 보호대안을 마련하고 전통시장특성화․차별화․문전성시를 위한 구호정책을 수립해야 합니다. 그리고 수원시민의 보다나은 행정서비스를 위해, 재정과 행정의 자주성확보를 위한 조속한 광역화 추진과 특정시 추진을 서둘러야 합니다. 수원시민들께서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수원시의회의 역할과 위상정립을 위해서, 주민의견수렴, 선진행정서비스 지원, 예산집행의 효율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민대표의 목소리를 제대로 내겠습니다.”

- 끝으로 한말씀 하신다면.
“영통의 새로운 자존심, 박광온 국회의원과, 사람 중심, 더 큰 수원 만들어가는 염태영 수원시장님과의 원활한 소통으로 매탄발전이 곧 수원발전의 선봉이라 여기며 지역 구석구석을 챙기는 수원의 빅마마, 매탄 맏며느리, 뚜벅이 시의원이 되려합니다. 쾌적한 도시, 주거환경 개선, 사람중심의 문화·복지·교육실천, 안전한 주민자치·행정 구현, 체계적인 도로·교통·시설관리에 철저한, 늘 공부하고 연구하는 시의원 박순영으로 거듭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지난 3월 20일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이 국방부를 방문해 수원 군공항 이전 지원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날 박순영 위원장은 군공항이전법에 따라 종전부지 단체장이 제출하게 되어 있는‘수원비행장 이전 신청서’를 염태영 수원시장, 경기도지사, 국회의원, 동료 의원들과 함께 국방부에 제출했다.

박순영 위원장
▲영신여자고등학교 졸업
▲장안대학교 행정법률과 졸업
▲협성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재학중
▲(전)매탄초등학교 학부모회장
▲(전)연무중학교 체육진흥회 감사
▲(전)화홍고등학교 학부모 봉사단장
▲(전)곡선동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여성위원장
▲(전)수원시장애인복지관 자원봉사협의회 부회장
▲(전)김진표 국회의원 사회복지정책 특보
▲(전)민주당 영통구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
▲(전)민주당 경기도당 여성프로그램특별위원회 위원장
▲(전)민주통합당 경기도당지역여성위원회 부대표(남부권역회장)
▲(전)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 발기인
▲(전)경기 친환경무상급식 추진위원
▲(전)제9대 수원시의회 의원
▲(현)수원시 상록수봉사단 단장
▲(현)참좋은 봉사단 단장
▲(현)대한노인회 영통지회 자문위원
▲(현)매탄3동 주민자치위원회 고문
▲(현)민주평통 자문위원
▲(현)경기도 곰두리봉사회 이사
▲(현)수원시 장애인복지관 자원봉사단 고문
▲(현)한국지체장애인협회 경기도협회 수원시지회 자문위원
▲(현)협성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총학생회장(계약학과)
▲(현)수원시 광역행정시민협의회 위원
▲(현)한국BBS경기도연맹 수원시지회 부지회장
▲(현)영신여자고등학교 총동문회장
▲(현)제10대 전반기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

▲ 지난 9월 11일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가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를 현장방문한 자리에서 박순영 위원장이 관계자들에게 지역사회 연대 및 자발적 시민참여 확대로 지속발전 가능한 자원봉사 도시 구현을 위해 노력해주길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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