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기준 광업제조업조사 잠정결과 발표

【충북=서울뉴스통신】이동주 기자 = 충북 광업제조업의 부가가치가 지난해 보다 9.2%로 상승하며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통계청에서 지난 6월에 실시한 '2013년 기준 광업제조업조사' 결과 충북의 부가가치는 9.2%(21조 7239억 → 23조 7174억, 증가액 1조9935억)가 증가해 전국 최고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반도체업종 스마트기기 확대에 따른 반도체 수요증가와 화학산업 부가가치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제조업체수는 11.2%(264개, 2354개 → 2618개) 증가해 전국 3위, 종사자수는 7.1%(9362명, 13만1272명 → 14만634명)가 증가해 전국 4위, 전국대비 제조업체수는 4%, 종사자수는 4.9%, 부가가치의 구성비도 4.9%을 보였다.

산업중분류별로 각 항목을 살펴보면, 제조업체수의 구성비는 식료품(367개, 14.0%), 고무 플라스틱(347개, 13.3%), 금속가공제품(272개, 10.4%) 순으로 나타났다.

종사자수의 구성비는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통신장비(2만9231명, 20.8%), 식료품(1만7926명, 12.7%), 고무 플라스틱(1만3672명, 9.7%) 순을 보였다.

부가가치의 구성비는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통신장비(6조2325억, 26.3%), 식료품(2조6860억, 11.3%), 화합물 화학제품(2조4240억, 10.2%) 순이다.

시군별 현황을 보면 제조업체수의 구성비는 청원군(622개, 23.8%), 음성군(620개, 23.7%), 진천군(394개, 15.0%), 충주시(273개, 10.4%), 청주시(228개, 8.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종사자수의 구성비는 청원군(3만2865명, 23.4%), 청주시(2만7600명, 19.6%), 음성군(2만5781명, 18.3%), 진천군(2만1544명, 15.3%), 충주시(1만2286명, 8.7%) 등의 순이었다.

부가가치의 구성비는 청주시(6조9972억, 29.5%), 청원군(5조3974억, 22.8%), 음성군(3조5874억, 15.1%), 진천군(3조616억, 12.9%)의 순을 보였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기업유치 확대 등의 정책이 반영된 조사결과이다”며“앞으로도 고부가가치산업 유치와 수익창출능력 향상을 목표로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광업제조업조사는 지난해 12월31일을 기준으로 종사자수가 10인 이상인 도내의 모든 사업장에 대한 종사자수, 연간급여액, 부가가치 등 13개 사항을 집계한 것으로, 산업·지역별 산업구조를 파악해 각종 정책수립의 기초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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