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BS 2TV '나를 돌아봐'
【서울뉴스통신】 '나를 돌아봐' 조영남이 이경규에게 쓴소리를 들은 방송이 재조명 되고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나를 돌아봐'에서는 폭염의 날씨에 부산 해운대로 바캉스를 떠나는 이경규와 조영남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조영남은 이경규를 갑자기 서울역으로 불러 부산으로 향했다. 이날 조영남은 이경규를 시켜 햄버거를 홀로 사먹었지만, 윤고운PD가 도시락을 먹으려 하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조영남은 이경규에 “윤고운PD 저런행동 어떻게 생각하냐. 예의가 아니다. 기분이 더럽다. 기차를 돌릴 수 없냐. 서울로”라고 말했다.

이에 이경규는 “형님 스스로 나가는 건 말리지 않겠지만 이 기차를 돌릴 수는 없”며 “형님도 나한테 한번도 안 물어봤다. 내가 진짜 서울로 가고 싶다. 자기 콜라 자기꺼만 얘기한다. 형님은 남 생각이 없다. 나도 햄버거 좋아한다“고 울분을 토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경규는 각종 투정으로 자신을 지치게 하는 조영남에게 "서울 올라올 때는 제가 견딜 수 없을만큼 힘들게 해드리겠다"라며 복수를 다짐했다.

하지만 조영남은 이를 들은 체 만 체 하며 거꾸로 달리는 기차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어 그는 "이런 표를 왜 샀냐. 얼른 가서 기차 돌리라고 해라"라며 농담했고, 이경규를 어린 아이를 달래듯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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