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뉴스통신】류재복 기자 = 후난성(湖南省) 고속도로를 운행 중이던 고속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35명이 사망했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8일 오전, 후난성 헝양(衡阳)에서 광둥성(广东省)으로 방향 고속도로를 운행 중이던 대형 관광버스가 분리대와 가드레일을 잇 따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사고 후 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약 30분 이상 지속돼 차량을 전소시킨 뒤 진화됐다.
목격자들은 "사고 후 차량에서 순식간에 검은 연기가 치솟으며 화염에 휩싸였고 승객 10여명이 문을 열고 뛰쳐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당시 버스에는 56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으며 8일 오후 현재까지 35명이 사망하고 21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류재복 중국전문기자 yjb0802@hanmail.net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