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뉴스통신】류재복 기자 =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가 선정한 올해 최고 스마트 폰은 삼성과 화웨이(华为) 제품이었다. 징화시보(京华时报), 후슈넷(虎嗅网) 등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차이나모바일(中国移动)은 최근 상하이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콩그레스(MWC) 2016'에서 발표한 '2016년 단말기 품질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차이나모바일은 올 들어 출시된 82개의 4G 지원 휴대전화에 대해 기본 통신,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이용편리성, 사용자 만족도 등을 기준으로 제품마다 순위를 매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3천 위안(54만원) 이상 기종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제품은 삼성 갤럭시S7과 S7 엣지(사진), 화웨이 P9이었다.2000위안(36만원)~3000위안 사이 기종에서는 화웨이 메이트(Mate)8과 룽후이(荣耀)V8, 오포(OPPO) R7플러스였으며 1000위안(18만원)~2천 위안 사이에서는 삼성 J7와 뉴J5, 화웨이 G9 등이 꼽혔다.

1000위안 저가 제품은 화웨이 룽후이5C, 삼성 온(On)5, 메이쭈(魅族) 메이란(魅蓝)3였다. 삼성은 카메라 성능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3000위안 이상 기존 중 삼성이 유일하게 5성급으로 평가받았고 화웨이P9과 애플 아이 폰6S 플러스는 4성급, 오포 R9 플러스와 비보(VIVO) 엑스플레이(Xplay)5A는 3성급으로 각각 평가받았다.

류재복 중국전문기자 yjb0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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