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도시철도공사와 서울메트로는 CJ CGV와 협약을 맺고, 매주 화요일을 ‘에코데이(ECO-Day)’로 정해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혜택을 주는 캠페인을 벌인다.<사진=서울시청 제공> 이동욱 기자 snakorea.rc@gmail.com
【서울=서울뉴스통신】이동욱 기자 = 이제부터 매주 화요일 지하철을 타고 극장에 가면 7000원에 영화를 볼 수 있다.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와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CJ CGV와 협약을 맺고, 매주 화요일을 ‘에코데이(ECO-Day)’로 정해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혜택을 주는 캠페인을 벌인다고 18일 밝혔다.

화요일에 지하철을 타고 극장에 가면 7000원에 영화를 볼 수 있는 이벤트로 오는 19일부터 올해 12월 27일까지 진행된다.

CGV왕십리를 비롯한 지하철역 인근 CGV 10개 지점이 참여하며, 영화관내 전용 매표소에 교통카드를 보여주면 당일 지하철 이용내역을 확인한 후 할인해준다.

이번 캠페인은 7월부터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지난 3월에도 지하철역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찍은 시민에게 영화 할인과 팝콘 등 다양한 선물을 주는 이벤트를 2개월 동안 CGV 3개 지점에서 진행했다.

당시 약 1000명이 참여할 정도로 호응이 높아 이번에 행사를 확대하게 됐다고 공사 관계자는 전했다.

김태호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서울시의 대중교통 이용활성화 정책에 동참하고자 이벤트를 선보이게 됐다”라며 “이용 시민에게 혜택을 드리는 이런 행사가 더 많은 분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세 기관은 시민들의 반응을 보고 더 많은 시민들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 요일이나 참여 지점을 늘리는 것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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