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D 유방촬영장비 (사진=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제공)
【서울=서울뉴스통신】 강재규 기자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원장 임대종)가 3차원 디지털 유방암 조기진단 장비를 도입, 8월부터 디지털 유방단층촬영술(Digital Breast Tomosynthesis) 검사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디지털 유방단층촬영술(Digital Breast Tomosynthesis)’은 유방촬영술 결과 유소견자 및 추적환자를 대상으로 유방암을 진단하는데 있어서 안전하고 유효한 검사로 평가된 바 있다.

한국 여성의 경우, 서양인에 비해 유방의 크기가 작고 치밀 유방조직이기 때문에 기존의 2차원 촬영 기술과 달리 유방을 단층 영상으로 관찰할 수 있어, 진단 효율을 30% 가량 더 높일 수 있다.

또한 영상 촬영과정에서 유방을 압박하는 강도가 낮아서 압박통증 부담이 기존보다 훨씬 덜하며, 특히 정상 조직이 겹쳐서 보이는 가짜 병변(위양성)을 쉽게 분별할 수 있어 병변을 더욱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임대종 원장은 “최근 한국 여성에게서 유방암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유방암 정밀검진을 받는 분들의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며 "이에 최상의 맞춤형 검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신장비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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