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서울뉴스통신】 최인영 기자 = 구리시는 오는 10월 30일~11월 3일까지 5일간‘2017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올해로 13번째인 이번 훈련은 14개 소관부서 및 9개 유관기관․단체와 함께 ▲초기대응역량 강화 및 협업체계 구축 ▲현장훈련을 통한 실전대응능력 강화 ▲시민 홍보 및 훈련참여를 통한 시민 스스로의 재난대처 능력 향상 ▲자기주도형 훈련 및 매뉴얼 적용을 통한 훈련 내실화 등을 목표로 진행될 계획이다.

먼저 훈련 1일차인 30일에는 오전6시 공무원 비상소집훈련을 시작으로 10시에는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토론기반훈련, 14시에는 구리아트홀에서 대형화재 발생을 가정한 현장훈련을 실시한다.

이어 11월 1일에는 대규모 강진 발생을 가정한 지진대피훈련을 관내 전역에서 실시한다.

이어 2일에는 태풍 내습에 따른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훈련을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진행하며 훈련 마지막 날인 3일에는 소·소·심(소화전, 소화기, 심폐소생술) 익히기 등을 주제로 한 안전문화운동 캠페인을 전개한다.

백경현 시장은“안전한국 훈련의 가장 큰 목적은 위기 상황 시 초기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것에 있다”며“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공고히 하여 우리시의 재난대응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서는 오는 9월 21일과 28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시 관련부서,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가 참여하여 사전 기획회의를 실시한 바 있으며, 10월 17일과 23일로 계획되어 있는 추가 회의에서 시나리오를 확정하고 공식 훈련 기간에 앞서 예행연습을 실시하는 등 훈련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최종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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