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정부, '트럼프 효과' 톡톡히... 대북정책 한미정상간 합의 긍정평가 '89.1%'

[KSOI_문재인 정부 6개월_트럼프방한] 트럼프 방한 성과

【서울=서울뉴스통신】 지난 11월 7~8일 2일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빈으로 방한하여 한미정상회담, 국회연설 등 다양한 일정을 마치고 돌아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문으로 한미동맹 관계가 더욱 강화되었다는 인식이 높게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1월 10~11일 양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26명을 대상 전화면접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방한 성과’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한미동맹 관계가 강화되었다는 응답이 46.7%로 나타났다.

또한 방한 기간 중 문재인 대통령과 2차례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도발에 최고도의 제재 및 압박으로 북한과의 대화를 이끌어 내고, 북핵 문제를 평화적·외교적으로 해결한다는 두 정상간 합의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이 89.1%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또한 두 정상간의 합의가 향후 대북문제 해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응답도 56.1%로 나타났다.

다만, 북한에 대한 제재 및 압박에 있어서 논란이 되고 있는 ‘군사적 옵션’에 대하여서는 북에 대한 제재 및 압박 시 ‘군사적 옵션’을 포함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76.3%로 매우 높게 나타나, 대북문제 해결에 있어 평화적 관계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트럼프 대통령 방한으로 인한 한미동맹관계 변화
“강화되었다 46.7% VS 변함이 없다 43.3% VS 악화되었다 4.9%”

지난 11월 7일~8일 1박2일 일정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국빈으로 방한하여 한미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 국회 연설 등을 통하여 북핵문제해결, 한미 FTA문제 등을 논의를 한 가운데, 국민들 46.7%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에 대하여 한미동맹관계가 더욱 강화되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으로 한-미 양국 간 동맹관계의 변화에 대한 질문에 대하여, ‘한-미 동맹이 더 강화되었다’ 46.7%, ‘한-미 동맹이 변함이 없다’ 43.3%, ‘한-미 동맹이 이견 등으로 인하여 오히려 악화되었다’ 4.9%, 모름/무응답5.1%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60.5%), 바른정당(46.4%)에서는 ‘한미동맹이 더 강화되었다’라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으며, 자유한국당(52.9%), 국민의당(54.1%), 정의당(59.6%), 무당층(52.8%)에서는 ‘한미 동맹이 변함이 없다’는 의견이 더 높게 나타났다. ‘한미동맹이 이견 등으로 인하여 오히려 악화되었다’는 의견은 자유한국당(17.2%) 지지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 대북정책 기조관련 양국정상 합의 공감도
“긍정평가 89.1% VS 부정평가 8.4%”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무력도발에 대하여 ‘최고도의 제재 및 압박’으로 단호히 대응하는 동시에 북핵문제에 대하여 평화적·외교적으로 해결한다는 두 정상간의 합의에 대하여 국민들 89.1%가 ‘잘 한일이다’라는 긍정평가를 내렸다.

대북 정책에 대한 한미 양국의 기조에 대한 양국정상의 합의에 대하여 ‘매우 잘한 일이다’ 34.9%, ‘어느 정도 잘한 일이다’ 54.1%, ‘별로 잘 못한 일이다’ 6.8%, ‘매우 잘 못한 일이다’ 1.7%, 모름/무응답 2.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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