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발전 밑거름 전문 공기업으로 발돋움

▲ 7일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는 대강당에서 직원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공사 창립 109주년 기념식을 갖고 있다.(사진=농어촌공사 충남본부 제공)
【대전=서울뉴스통신】 조윤찬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는 7일 본부직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강당에서 '창립 109주년 기념식' 을 가졌다.

공사는 1908년 전북 옥구서부수리조합으로 시작했다. 해방 후 농업의 터를 다시 일구기 위해 수리시설과 농촌경제를 재건하는 데 힘을 쏟았으며 1980년대 농업생산기반 구축과 주곡자급을 실현하고 1990년대 농업 개방화 시대에 대응한 경쟁력 있는 전업농 육성에 주력했다.

이어서 2000년대 이후 공사는 우리 농어촌의 다원적 가치 발굴, 농어촌 생활환경 개선과 농산업 육성 등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초 인프라를 구축하는 전문 공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올해 공사는 1973년 기상관측 이래 최악의 봄가뭄 극복에 대응해 주도적인 역할을 한 점을 인정받아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한국정책대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농지연금을 통해 고령 농업인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2030세대 농지지원사업으로 차세대 농업 후계자를 양성하는 등 농어촌 고령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또한 저수지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본격 진출해 국가 에너지 정책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

김병찬 본부장은 “공사는 한 세기가 넘게 농어촌을 종합적으로 정비 관리하는 전문기관으로서 그 역할을 수행해 왔다”면서 “농어업인의 소득과 복지 수준을 높이고 안정적인 먹거리 생산기반을 갖춰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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