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서울뉴스통신】 고영신 기자 = 강릉시 지방도 415호 사천~연곡간 도로와 영서 북부권 2개 노선 등 총 3개 노선 6.8㎞가 조기개통된다.

강원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개최 도시와 연계한 강릉시 지방도415호 사천~연곡간 도로를 비롯해 영서 북부권 2개 노선 등 총 3개 노선 6.8㎞를 13일부터 조기개통을 실시하여 관광객의 교통편의 제공과 사고위험 예방 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들 도로공사에는 도비 1137억원 투자됐다.

이번에 전구간 개통 되는 지방도415호 사천~연곡간 도로는 강릉시 연곡면 신왕리에서 사천면 노동리를 연결하는 구간으로서 비포장·협소한 노폭 등으로 이동에 많은 불편함과 교통사고 위험이 항시 상존하고 있었다.

이에, 지난 2011년 착공하여 도비 195억원을 투자해 교량 165m를 포함해 총 3.5㎞의 도로를 새롭게 확포장하여 오는 12월 13일 전구간 완전 개통으로 비포장 선형불량 구간 개선은 물론 연장도 기존보다 7.4㎞가 줄게 된다.

또한, 지방도461호 봉오~파포간(숙고개) 도로는 화천군 상서면 봉오리 숙고개를 경유하여 파포리를 연결하는 도로로서 심한 경사도와 굴곡이 급하며, 상습 낙석·겨울철 결빙 등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매우 높았다.

이에 2012년 착공 후 6년간 도비 157억원을 투자해 숙고개터널(275m)과 도로 1.0㎞를 시공하는 등 총 1.2㎞ 전구간을 12월 13일부터 개통하여 고갯길 교통애로 구간의 정비는 물론 연장도 기존보다 0.4㎞가 단축된다.

한편, 서울~춘천간 고속도로와 춘천시를 연결하는 지방도403호 강촌~창촌간 도로는 그간 주말 및 휴일에 상습 교통 지·정체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많은 불편이 있었던 남산면 강촌리 시가지 구간에 대해 국도46호선 강촌교차로에서 방곡교차로까지 2.1㎞ 우회도로를 오는 26일 우선 조기 개통할 계획이다. 이들 도로공사에는 도비 785억원이 투자됐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번 조기개통으로 주요 간선도로와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각종 농수산물 물류비용 절감, 교통사고 예방 등 지역균형 발전에 촉매가 될 뿐 만 아니라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에도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선택과 집중'을 통한 교통망 확충과 기존도로의 유지보수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박재명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공사의 완공으로 수도권과 도내 지역간 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되여 지역축제와 주요 관광지에 대한 관광객 유입 등으로 지역경기 활성화는 물론, 위험도로 구조개선으로 안전하고 편안한 도로환경 조성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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