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후보, “송파와 국회를 바꾸라는 시민의 명령"..."꼭 승리하겠다”

【서울=서울뉴스통신】 조필행 기자 = 6·13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후보의 선거자금 펀드가 오픈 8시간 만에 목표액을 초과 달성하며 마감됐다.

최 후보 캠프는 이번 선거에 필요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24일 개설한 펀드가 하루도 안 돼 목표액 1억 원을 크게 넘어섰다고 25일 전했다. 초과 입금된 금액은 투자자들에게 반환될 예정이다.

24일 오전 9시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개시를 알린 ‘최재성 펀드’는 당일 오후 5시경 목표액 1억 원을 다 채우고 조기 마감됐다. 그러나 최 후보의 캠프 사무실에는 여전히 펀드에 투자하려는 시민들의 전화문의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최 후보는 “1억 원이라는 큰 금액이 이렇게 빨리 마감될지 상상도 하지 못했다”며 “보수의 독점으로 망가졌던 송파와 국회를 바꾸라는 시민의 명령으로 알고 이번 재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재성 펀드’는 내달 13일 선거종료 후 원금에 연이율 3.6%의 이자를 더해 투자자들에 상환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최 후보의 후원금(1억5천만 원)계좌도 탤런트 이영애씨, 축구인 김병지씨 등 유명인들과 소액 기부자들의 대거 참여로 오픈 3일 만에 조기 마감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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