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서울뉴스통신】 문형모 기자 =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받은 향토기업 한일기업이 저소득가구를 위한 안전한 보금자리 만들기에 나섰다고 16일 전했다.

한일기업 전 직원(19명)은 13일 35도가 넘는 폭염속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집수리 작업에 몰두하여 값진 구슬땀을 흘렸다.

대상가구는 뇌병변 3급의 장애인가구로 기와지붕의 누수와 노후화로 단열이 되지않아 거주에 불편함이 많았다. 집 천장과 균열된 벽면에는 단열과 보수작업을 하였으며, 외부 벽면에도 페인트칠 작업을 진행하였다. 추후 도배장판을 교체하고 씽크대를 바꾸며 수납장 설치작업도 추가로 진행될 예정으로 재료비 등 공사비 일체는 회사에서 부담했다.

한일기업은 조달청 나라장터 가구품목에서 전국의 가장 오래된 조달지정업체이며 밀양시지정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은 향토기업이다.

지난해에는 고용유지 우수 포상을 받았으며, 올 초 시무식 때 직원들이 매년 어려운 이웃들의 집수리로 재능기부의 뜻을 모은 바 있다.

한일기업 배성한 대표는 “날씨가 더워 체력적으로나 작업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하루 빨리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직원들의 열망이 보태져 지역사회를 위해 일을 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한 도움이되는 일을 회사차원에서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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