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 간 해상수난구호 대책위원회 개최 -

【완도해경=서울뉴스통신】 서명환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안개가 자주 발생하는 농무기간(3월 ~ 6월) 동안의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11일 완도해양경찰서 3층 영상회의실에서 해상수난구호 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책위원회에서는 완도군청 등 9개 기관 21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무기철에 발생하는 각종 해양사고 데이터를 정확히 분석하고 각 기관별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등 해양종사자의 무리한 선박운항 자제와 준법의식을 강조하며 안전한 해양질서 유지에 힘쓰기로 다짐했다.

특히, 지역최대 축제인 청산도 슬로걷기 행사로 봄철 여행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다중이용선박(낚싯배, 여객선) 선장 등 해양종사자와 운항관련자를 대상으로 저시정 안전운항 예방교육 등 간담회를 개최하고, 선박 대상 항행경고 안전방송 강화로 체계적인 예방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경비구조과장(경정 고봉군)은“최근 3년간 농무기 해양사고는 218건으로 전체 522건 중 41.7%에 달하고 사고는 수습도 중요하지만 사전 예방이 더 중요하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해양종사자들의 안전의식과 항행질서를 정착시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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