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피플 인터뷰
【인터뷰】 성열학 민주평통 수원시협의회장“과거와 미래세대가 함께 평화통일 앞당기는데 혼신의 노력”
  • 경기남부 취재본부 김인종 기자
  • 승인 2019.05.08 08:45
  • 댓글 0
   
▲ 성열학 민주평통 수원시협의회장.

【수원=서울뉴스통신】 대담=김인종 편집위원장/ 글=김동초 선임기자 = 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원시협의회 회장이란 직책과 초대 수원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을 맡은 인물이라는 선입견은 해당인물이 매우 중후하고 과묵한 것이라는 선입견을 갖게 하기에 충분한 조건이었다. 또한 그는 성공한 기업인이라는 칭호를 얻고 있는 현실과 기업성공의 신화를 이끈 통솔력과 창조력이 매우 뛰어나다는 평이 지배적인 상태에서 행사장을 찾게 되었고 행사주인공인 그를 찾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머릿속에 그려졌던 인터뷰대상과 너무 상이한 모습에 잠시 내 저장된 기억 속에서 혼돈을 불러일으키고 있었다.

성열학 회장은 자그마한 체구의 섬세하고 준수한 모습을 갖춘, 강단에서 제자를 가르치는 교수타입이 강한 인물이었다. 젠틀하면서도 온화한 느낌의 신사란 비쥬얼이 훨씬 어울려 보였다. 하지만 그가 창업한 회사를 훌륭하게 이끌어 성공한 기업인으로 불리웠던 점을 감안하면 매우 의외적인 첫 인상이었다. 후일 인터뷰 당시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수원시협의회 사무실에서 만난 그는 수줍음 많은 겸손이 자연스럽게 배인 신사란 느낌이 매우 자연스러웠다.

어린 시절 농촌에서 태어나 부모님 슬하에서 농사를 통해 자연의 순리를 배워가던 추억부터 중학교 때 수원으로 유학을 떠나 자립의 힘을 자연스럽게 습득하며 쌓은 내공이 오늘 날 부드럽지만 다부지고 강한 그의 내공을 형성시켜주었다고 생각되었다.

수원산업단지관리공단 초대 이사장시 그는 매우 뛰어난 리더력을 보이며 산업단지의 CEO들을 결속시키는데 엄청난 재능을 보이도 했다. 그가 결속시킨 응집력으로 현 수원산업단지가 오늘의 탄탄한 기초를 마련했다는 데 이견이 없어 보인다. 또한 그의 조용하고 부드러우며 탄탄한 행보 뒤에 어렴풋이 펼쳐지는 더 큰 꿈과 열정들이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 파노라마처럼 흐르는 것 같았다. 인터뷰 말미에 그의 모습에서 결코 이 자리에 머물지 않고 앞으로, 앞으로 흘러가는 이상을 가진 기업인을 넘어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포괄적인 인물의 풍모가 자연스럽게 배어나오고 있었다.



▲ 성열학 회장님의 성장기 중 추억을 꼽는 다면?

-어릴 적에는 부모님이 자연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며 농사를 통한 육체노동과 계절변화에 대한 현명한 대응방법을 가르쳐 주셨고 시기에 따른 현명하고 적절한 대처를 가르쳐 주신 기억이 소중하게 남아있습니다. 중학교 때는 저를 지도해주신 장석표란 체육선생님이 계셨습니다. 그 선생님은 음악을 빼고는 모든 과목을 가르치기도 했지만 유도로서 학생들에게 육체의 건강을 통해서 올바른 정신이 깃든다는 점을 강조하시며 기초체력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워 주신 분입니다. 그리고 도전하는 정신이 자신의 운명을 좌우하신다며 저를 좀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게 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 주신 분입니다. 그 선생님의 권유로 저는 제가 다니던 비봉중학교에서 그 당시는 유학 비슷한 개념으로 수원중학교로 전학을 하게 되었고 자연히 수원고등학교까지 수원에서 제가 성장 할 수 있는 성장기의 가장 중요한 추억을 심어주신 분입니다.


▲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수원시협의회 제18기 회장을 취임하신 소감은?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는 역사가 30년이 넘는 헌법기관이자 대통령직속 자문기구입니다. 평화통일에 자문위원들이 역할이 중요합니다. 과거의 세대와 미래의 젊은 세대가 평화통일을 위해 함께 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습니다.


▲ 수원시만이 갖고 있는 3·1운동의 특별한 의미란?

-수원 3.1운동은 역사적인 의의가 큽니다. 1919년 3월 1일 종교인부터 학생, 상인, 노동자까지전 계층이 수원 방화수류정 일원에서 모여 화성 발안, 우정, 장안으로 이어진 만세운동입니다. 수원의 3.1운동은 그 어느 항쟁지보다 격렬했고 3.1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기폭제 역할을 한 3.1 운동의 3대 성지 (서울 탑골공원, 천안 아우내장터, 수원군 )로 불리웁니다. 올해 100주년을 맞아 시민문화제로서 성공적인 이정표를 찍었습니다.


▲ 초대 수원산업단지 관리 초대 이사장을 역임하신 소회는?

-당시 친환경 기업 548개가 입주하고 약 1만4천명이 근무하는 수원 유일의 첨단 산업단지의 관리공단 이사장직을 맡는 다는 것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어떻게 해야 입주기업이 업무외적인 걱정없이 편안하게 업무에 매진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습니다. 불필요한 절차는 간소화하고 기업들에게 실제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정신없이 걸어온 길이었습니다. 많이 부족했다고 자평하지만 함께해준 모든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비비테크란 어떤 회사이며 사훈은 무엇인지?

-2004년 창립한 비비테크는 크린룸 설계 및 시공하며 반도체 진공배관과 가스배관, 특수형 플랜지 등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라는 경영방침 아래 집약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반도체 UTILITY 업계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는 동시에 크린룸 대중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 ㈜비비테크의 사원들에게 소통과 자율성을 강조하신 이유는?

-‘회사의 주인은 직원이다.’ ‘위대한 일터에서 생산성은 덤’이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자유로운 소통과 스킨십이 있어야 회사가 발전한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회사는 직원들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그렇게 성장한 직원은 회사 성장의 바탕이 됩니다. 직원이 발전하려면 걱정없이 일에 몰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비비테크는 오로지 일에만 집중할 수 있는 ‘위대한 일터’가 되고자 합니다.


▲ 성공하신 기업인이라고 불리 우는 까닭은?

-1년에 약 2천명이 비비테크를 방문합니다. 단순히 사업의 목적이 아니라 비비테크가 좋아서 찾아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사업이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가끔은 사업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 인터뷰를 하고 싶다고 찾아오기도 합니다.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해 사업을 시작했고 직원들에게 위대한 일터를 만들어주고 싶어서 달려온 길이었는데 지금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1년에 2천명과 소통하고 있는 것이 이유인 것 같습니다.


▲ 기업인으로서 국민훈장목련장을 소감하신 소감은?

-훈장을 받을만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직원들이 정말 행복하게 일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찾고 그 방법을 지인들과 공유하며 함께 길을 걷고자 하였을 뿐입니다. 국민훈장이라는 이름에 어울리도록 앞으로도 회사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이익을 공유하여 건강한 사회가 되는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 클린룸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이 있다면?

-‘붕어빵도 크린룸에서 만들면 경쟁력이 있다.’ 라고 강조합니다. 과거에 크린룸은 비용이 많이 소요되고 획일화된 특별한 업종에만 국한된 산업이었습니다. 하지만 고객의 눈높이에 맞추어 누구든 어떤업종이든 크린룸을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크린룸은 반도체 제조, 우주 항공, 전자, 정밀산업, 전자공장, 필름공장 또는 정밀 기기공장 등에 꼭 필요합니다. 바이오 연구와 병원 수술실, 식품공장 등 수요가 다양합니다.


▲ 수많은 상을 수상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상은?

-아무래도 일하기좋은 기업 3연속 수상이 기억에 남습니다. 2011년도 최초 수상을 시작으로 3회연속 수상한 기업은 비비테크가 유일할 것 같습니다. 임직원들이 직접 회사에 대하여 평가를 하고 그 평가 결과가 수상여부에 반영되는데 직원들 스스로 회사를 아끼고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에서 일하기좋은 기업 수상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 회장님 자신만의 특별한 좌우명이 있다면?

-’近者熱源自來’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잘하면 멀리서도 사람이 찾아온다는 공자의 말처럼 가족, 직원, 고객에게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경기남부 취재본부 김인종 기자  snakorea.rc@gmail.com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남부 취재본부 김인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