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와 복지부 공동 추진 사업비 61억2500만원 투입

▲ 충남대병원 본관 전경.
【대전ㆍ충남=서울뉴스통신】 조윤찬 기자 = 충남대학교병원은 ‘2019년도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신규과제’ 공모에서 ‘지역거점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부문 최종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병원 차원에서 신진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고 임상의(MD)-연구자(Ph.D.)간 협업연구를 통해 임상현장의 아이디어에 기반한 맞춤형 의료기술(기기, 서비스 등) 개발을 추진한다.

충남대병원은 이번 사업 선정 과제인 ‘지역 선도형 메디클러스터 기반 의사과학자 양성을 통한 의료산업화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를 4년간 총사업비 61억2500만원(국비 26억2500만원, 대전시 15억7500만원, 충남대병원 10억5000만원, 참여기업 출연금 8억7500만원)을 들여 수행하게 된다.

송민호 원장이 총괄과제 책임을 맡아 진행하며 총 10개의 연구역량 강화과제와 2개의 MD-PhD 실용화 공동연구로 구성된 연구단은 연구지원 플랫폼을 활용해 신진 연구자의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거점네트워크를 활용해 원천기술의 기술이전과 상용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이 사업은 대전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며 시에서 중점추진 중인 유전자의약산업진흥 유전체분석시스템 구축사업 및 지역클러스터-병원연계 창업인큐베이팅 사업 등과 연계해 대전 융복합 선도메디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지역 바이오헬스케어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송민호 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신진 의사과학자의 역량을 강화한 가운데 바이오헬스케어산업의 핵심인력으로 성장할 것”이라며“융복합 R&D 실용화 연구개발 모델 제시를 통해 임상현장 중심의 연구개발 성과가 효율적으로 실용화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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