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비공감 시설 건립 동의하지 않아”

【부산ㆍ경남=서울뉴스통신】 정상현 기자 = 김해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건립 추진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8일 발표했다.

시는“지난 5일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건립과 관련해 허가권자인 낙동강유역환경청장에게 신청서가 접수되지 않아 명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없다”면서도 “신청서가 접수가 된다면 항상 시민의 편에 서서 시민이 반대하고 대다수가 공감하지 않는 시설의 건립에 절대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사업계획서가 제출돼 우리시에 협의 요청이 오면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의 절차 진행에 주민의견을 최대한 수렴 ․ 반영하는 등 주민의 환경권 보호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프랑스에 본사를 둔 모 기업체에서 주촌면 덕암리 일원에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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