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악 공연 · 전통민속놀이와 돼지씨름대회· 부적찍기· 마패와 연 만들기· 골무노리개 만들기 등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 서울시는 민족 최대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12일부터 15일까지 추석 세시풍속과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운현궁 한가위 민속 한마당'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풍요로움의 상징 '한가위'를 도심 속에서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전통문화 행사를 운영하며, ▴공연마당 ▴나눔마당 ▴놀이마당 ▴체험마당 등 총 4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정을 나누고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한가위'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 민족 고유의 세시풍속을 알리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다.
공연마당으로 신명나는 연주와 시민과 함께하는 강강수월래가 13일(금) 오후 2시~3시에, '타악퍼포먼스, 천지인의 소리'는 14일 오후 2시~3시에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나눔마당으로 송편과 식혜를 나누어 먹는 행사가 13일 오후 1시와 오후 4시에 운현궁 앞마당에서 열린다.
놀이마당으로 쪼그리고 앉아 불안정한 자세로 힘을 겨루는 '돼지씨름' 대회가 12일부터 14일까지 오후 3시에 열린다. 또 제기차기·윷놀이·투호·공기놀이·팽이치기 등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전통민속놀이 행사는 12일부터 15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어 추석의 흥겨움 더할 예정이다.
체험마당으로 12일부터 14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적찍기, 마패만들기, 연 만들기, 골무노리개 만들기, 브로치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정영준 서울시 역사문화재과장은 "서울시는 시민들이 문화재를 보다 가까이에서 향유하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라며, "올 추석 명절에는 운현궁 행사에 참여하여 도심 속 한옥의 정취와 우리 고유 명절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운현궁 홈페이지(www.unhyeongung.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운현궁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기타 문의사항은 운현궁 관리소(02-766-9090)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