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ㆍ경남=서울뉴스통신】 문형모 기자 = 밀양시는 14일 얼음골케이블카 입구와 표충사 일원에서 소나무재선충병과 산불 예방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겨울은 건조한 날씨로 산불 위험이 높고, 소나무재선충병의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가 산란하고, 월동하는 시기다. 시는 소나무재선충병에 감염된 소나무, 잣나무의 인위적 이동을 막아 병의 확산을 막고, 산불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고자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이날 캠페인은 공무원,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산불감시원 등 약 30여 명이 참여했다. 시민들과 등산객을 대상으로 소나무재선충병과 산불 예방 홍보용 칫솔과 리플렛을 배부해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경재 산림녹지과장은 “어렵게 가꾼 소중한 산림을 산불과 소나무재선충으로부터 한순간에 잃는 일이 없도록 시민의 자발적으로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본격적인 소나무재선충병의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방제작업을 실시 중이며 소나무재선충병 의심목은 산림녹지과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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