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7일까지 참가 접수…서울·대구·대전서 사업설명회 개최

▲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서울뉴스통신】 윤대헌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2월7일까지 '2020년도 관광두레피디(PD)'를 공모한다.

'우리 지역 관광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함께 해결해보자'는 목표로 출발한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이 직접 숙박과 식음, 여행, 체험 등의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3년 처음 시작된 '관광두레'에는 현재 51개 지역 208개 주민사업체 주민 1400여명이 참여하고 있고, 지금까지 관광두레피디로 총 102명이 선발됐다.

관광두레피디는 지역의 주민공동체를 발굴해 자생력있는 관광사업체로 육성하기 위해 사업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창업과 성장 단계까지 현장에서 지역 주민을 밀착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기본 육성 기간 3년 동안 관광두레피디에게 활동비와 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하고, 발굴된 주민 주도 관광사업체에는 창업 교육, 상담(멘토링), 시범 사업(파일럿) 비용, 판로 개척 등을 최대 5년간 지원한다.

관광두레피디 공모 안내와 신청 방법, 관련 서식 등 자세한 내용은 문체부 누리집(www.mcst.go.kr)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누리집(www.kct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광두레피디 선발 심사 시 주요 평가 요소는 후보자의 역량과 대상 지역의 관광두레 추진 필요성, 지자체의 협력 계획 등이고, 최종 선발 명단과 사업 지역은 3월에 발표된다.

한편 문체부는 관광두레피디 공모 설명회를 서울(1월17일 영등포역)과 대구(1월21일 동대구역), 대전(1월29일 한국철도공사 대전충남본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관광 활성화에 관심이 있는 예비 지원자와 지자체 관계자 등 누구나 별도의 사전 등록 없이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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