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닷컴, 상반기 항공·호텔 예약률 방콕·다낭·타이베이 순

▲ 방콕 수상시장.
【서울=서울뉴스통신】 윤대헌 기자 = 올해도 동남아시아가 한국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여행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은 2020년 상반기 항공권과 호텔예약 현황을 분석했다. 그 결과 항공권은 방콕이 가장 높은 예약률을 기록했고, 다낭, 타이베이, 발리, 보라카이가 뒤를 이었다. 호텔 역시 방콕이 예약률 1위를 기록했고, 이어 타이베이, 다낭, 보라카이, 발리 순이었다.

이처럼 태국 방콕이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미식과 관광, 휴양을 저렴한 물가로 한 곳에서 즐길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방콕은 한국인들의 인기 메뉴인 팟타이를 비롯해 푸팟퐁커리, 똠얌꿍의 본고장으로 다양한 먹거리가 즐비하고 있고, 왕궁 건축물 등 볼거리 또한 풍성하다. 또 수상시장 투어, 쿠킹 클래스 등의 액티비티와 관광 후 태국식 스파 마사지로 피로까지 풀 수 있어 한국인에게 안성맞춤인 여행지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 뿐만 아니라 경상도와 전라도 등 지방공항에서도 출발이 가능해 접근성이 편리한 것도 인기요인 중 하나다

트립닷컴 관계자는 "2020년에는 상대적으로 휴일이 적어 짧은 비행시간으로 즐길 수 있는 동남아의 인기가 예년보다 더욱 높을 전망이다"라며 "새해에도 여행객들의 수요와 트렌드를 반영해 새로운 여행지를 소개하고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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