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0 관광안내 콜센터 연계 '외국인'도 간편 이용

▲ 한국관관공사.
【서울=서울뉴스통신】 윤대헌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국내 거주 외국인과 외래관광객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문의에 대해 외국어 서비스를 지원한다.

공사는 현재 질병관리본부 1339 콜센터가 한국어로만 운영, 외국인 대상 통역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아 1339로 들어오는 외국인 문의를 공사의 1330 관광안내 콜센터로 연결시켰다.

이에 따라 외국인이 질병관리본부 1339로 전화를 걸면, 새롭게 마련된 안내에 따라 '4번'을 눌러 '외국인-1330(통역)-1339'간 3자 통화로 손쉽고 편리하게 외국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학주 관광산업실장은 "공사는 국내 거주 외국인과 외래관광객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된 정확한 정보를 원활히 제공받을 수 있도록 1339 이용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공사의 1330 관광안내 콜센터는 경찰청과 소방청 등과도 연계해 위급상황 시 3자 통화에 의한 통역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 지난해 12월부터는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와 협력을 통해 재난문자를 영어와 중국어로 번역해 외국인들에게 발송하고 있다.

한편 1330 관광안내 콜센터에서 서비스되는 언어는 총 8개(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태국어, 말레이‧인도네시아어)로, 이중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와 일어, 중국어는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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