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경기 고양시...지난 달 22일~23일 공무원 동기 모임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충북=서울뉴스통신】 이동주 기자 = 충북 진천군 덕산읍 충북혁신도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확진자 A씨(26, 여)와 접촉한 동료 43명이 검체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

진천군보건소는 이들을 A씨와 최종 접촉한 지난 5일을 기준으로 오는 18일까지 2주간 자가 격리 조치했다.

또 A씨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다녀간 충북혁신도시 내 음식점과 문구점, 마트, 커피숍 등 4곳의 접촉자 4명도 18일까지 자가 격리 조치됐다.

A씨는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2일까지는 출근한 뒤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는 등 인재개발원 내에서만 생활해 외부 접촉자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고양시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달 22∼23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소속 20대 공무원 B씨(7일 확진 판정) 등 9명과 공무원 동기모임을 했다.

A씨는 지난달 26일 감기증세로 인재개발원 내 의무실에서 처방을 받았지만, 코로나 검사는 받지 않았다.

그는 지난 5일까지만 근무한 뒤 집에서 머물다, 8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 중, 지난 10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고양시에서 확진판정을 받아 충북 확진자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11일 현재 충북도내 확진자는 괴산 11명, 청주 9명, 충주 4명, 증평·음성·단양 각 1명 등 모두 2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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