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자 비건(vegan)식당도 함께 모집

【수원=서울뉴스통신】 김정자 기자 = 수원시가 오는 31일까지 '무슬림 친화레스토랑 및 채식주의자 식당'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수원시를 찾는 다양한 문화권의 방문객에게 문화와 종교를 고려한 음식 정보, 질 높은 위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써, ▲관내 일반음식점 중 할랄(halal) 메뉴 취급 업소 ▲돼지고기 미취급업소 ▲호텔 내 레스토랑 중 할랄 메뉴 취급 업소 ▲식품접객업소 중 채식주의자를 위한 ‘비건(채식) 식당’·‘비건 메뉴 취급 식당’이 이번 모집 대상 업소에 해당된다.

무슬림 친화레스토랑으로 지정되면 업체 정보가 수록된 한국관광공사 간행물과 가이드북을 제작하고,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등을 통한 지속적인 홍보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공사 해외지사망을 통해 무슬림 친화레스토랑임을 채식주의자 비건(vegan)식당으로 지정되면 마크를 배부하고, 수원시 홈페이지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식당을 홍보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신청자에 한해 무슬림 친화 레스토랑 분류제 표식 및 특별 메뉴판, 기도 매트 등을 제공하고, 운영자에게는 방문객 응대 매뉴얼, 무슬림 문화 및 할랄 음식 관련 교육 컨텐츠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식당 메뉴판 할랄·채식 표기 지원, 메뉴 개발 컨설팅, 1대1 방문 컨설팅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업소는 수원시 홈페이지 시정소식에서 신청 서식을 받아 팩스로 보내거나 수원시 위생정책과 위생관리팀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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