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는 25일 오후 2시 온라인브리핑을 열고 ‘코로나 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수원=서울뉴스통신】 김정자 기자 = 수원시는 25일 오후 2시 온라인브리핑을 열고 ‘코로나 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지원 대책에 나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긴급 경영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경기신용보증재단 대출 보증 처리 기간을 단축하는 등 지원책을 발표했다.

먼저 시는 소상공인특례보증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신용등급이 낮고 담보가 부족한 소상공인들이 신용대출을 받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으로, 시는 올해 출연한 9억원에 추경 16억을 더해 총 25억원을 출연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업은행, 하나은행에서 각각 8억원씩 출연해 총 41억원을 출연한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출연금을 기반으로 시 소상공인의 신용대출을 총 410억까지 보증하고, 보증한도도 기존 2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높였다.

‘코로나19’의 여파로 2개월정도 기다려야 하는 대출 보증 시간을 개선하기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실사 인원을 파견해 처리 기간을 2주 이내로 단축시킨다는 계획이다.

추경 4억원을 확보, 특례보증수수료 1%를 1회 지원해 3천만원 특례보증을 받았을 경우 3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역화폐인 ‘수원페이’ 인센티브도 확대한다.

연 매출 10억원 이하 사업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수원페이’는 금액을 충전했을 경우 6%의 인센티브를 주는데 이를 7월까지 10%로 늘린다.

오는 5월까지 소상공인 상·하수도 요금을 50% 감면하고,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에 포함됐던 골목상권을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

끝으로 김경태 수원시 경제정책국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아닌 ‘사회적 거리 함께 하기’ 캠페인을 펼쳐 골목상권 활성화에 온 힘을 쏟을 것”이라며, “품격 있는 시민 정신을 바탕으로 저력을 발휘해 위기 극복에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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