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 적합도, 호남 제외 전 지역서 이재명 강세

이재명 지사의 차기 대선 지지도가 호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이낙연 대표를 앞섰다. [사진=경기도]
이재명 지사의 차기 대선 지지도가 호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이낙연 대표를 앞섰다. [사진=경기도]

【 경기·남부 = 서울뉴스통신 】 김인종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이 광주·전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앞섰다. 

㈜엠브레인퍼블릭 · 케이스탯리서치 ·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 ㈜한국리서치가 2월 1일부터 3일까지,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3일간 공동 조사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의하면 이재명 지사가 27%,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14%, 윤석열 총장이 9%의 순위를 보였다.

이재명 지사는 이낙연 대표의 정치적 거점인 호남(광주·전라)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다른 두 후보를 크게 앞섰다. 이 지사의 지지도는 인천·경기(33%), 부산·울산·경남(27%) & 광주·전라(27%), 강원·제주(26%), 서울(24%)의 순으로 높았다.

이낙연 대표는 광주·전라(33%), 강원·제주(19%), 서울(14%) & 대구·경북(14%)의 순서로 높았다. 윤석열 총장은 강원·제주(16%), 대구·경북(13%), 부산·울산·경남(12%) 순서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45%가 이재명 지사를, 28%가 이낙연 대표를 지지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총장(32%), 이재명 지사(13%)의 순이다.

연령별로는 60~70세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이재명 지사의 지지율이 가장 높았으며, 특히 40대(41%)와 30대(39%)가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60세는 이재명(20%) · 이낙연(20%), 윤석열(15%) 순, 70세 이상은 이낙연(21%), 윤석열(16%), 이재명(14%) 순이다.

대선후보 지지율과 별개로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적·부정적 평가 모두 46%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작년 12월 3주 차서 53%로 가장 높았다가 점차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으며, 긍정평가는 12월 3주 차에 41%로 가장 낮았다가 서서히 높아졌다.

 

2월 1주차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사진=전국지표조사]
2월 1주차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사진=전국지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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