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서 도정 주요 업무보고
"공정 경쟁으로 함께 성장하는 경제 만들 것"

이재명 지사가 경기도의회서 '공정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사진=경기도]
이재명 지사가 경기도의회서 '공정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사진=경기도]

【 경기·남부 = 서울뉴스통신 】 김인종 기자 = 이재명 지사가 '공정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16일, 경기도의회 임시회 본회의 업무보고를 통해 '공정한 경기도 · 균형 발전 · 기본소득을 통한 보편복지 · 안전한 경기도'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지사는 먼저 '공정한 경기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공정조달시스템을 도입하고 온라인 플랫폼의 불공정 행위를 철저히 차단해 공정한 생테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하는 한편,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전국 최초로 공정수당을 지급, 계곡·하천 불법행위 단속, 선제적인 불법 사금융 근절 등의 민생범죄 수사"를 약속했다.

둘째로 균형 발전과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도 말했다.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는 헌법상 원칙에 따라 지역 간 균형발전을 추진"하고 "공공임대 산업단지를 조성해서 경기 북·동부에 균형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기본소득을 통한 보편복지도 빼놓지 않았다. "기본소득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유일한 대안"이라고 말한 이 지사는 "코로나19 위기를 거치며 기본소득에 대한 공감대가 더욱더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정한 경쟁으로 함께 성장하는 경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도 했다. "경기도형 공공배달 플랫폼을 확대해서 배달앱 독과점 체제를 막고 영세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산업기술 육성, 반도체 소재부품의 국산화 기반 마련, 권역별 5개 신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 문화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을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안심하고 살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코로나19 백신전략기획단을 구성해서 차질 없이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성범죄 피해자와 아동학대 지원체계를 개선해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안전망을 공고히 하며 기본주택 사업모델을 확립해 경기도형 사회주택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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