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현지, 코로나19 극복위한 교포들의 '김치 만들기' 이어져

'세이 김치(Say Kimchi) 페스티벌' 포스터(사진 제공 = 주 싱가포르 대사관)
'세이 김치(Say Kimchi) 페스티벌' 포스터(사진 제공 = 주 싱가포르 대사관)

【서울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하기 위한 싱가포르 교포들과 대사관의 '김치만들기'가 화제다. 

주 싱가포르 대한민국대사관(대사 안영집, 이하 대사관)은 11일부터 31일까지 '세이김치(Say Kimchi) 온라인 축제'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 축제는 작년 한식(K-Food) 온라인 축제에 이은 두 번째 현지 행사로 항암효과 등이 뛰어난 효능을 지닌 건강음식 김치를 함께 즐기면서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취지다.

이번 축제에는 유네스코세계무형문화유산의 하나이자 싱가포르 전통식당문화인 '호커센터'에서 또 다른 유네스코세계무형문화유산 한국의 ‘김장’을 매일 담그며, 우리 김치의 맛을 싱가포르에 알리고 있는 한식당도 홍보영상 제작에 참여해 양국 문화교류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세이김치(Say Kimchi) 온라인 축제는 사진과 영상에 관한 이벤트를 열며, 참가자에게 한인마트 쿠폰을 제공해 한국식품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사람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김치요리를 맛있게 즐기며 사진 또는 영상을 찍고 #Korean Kimchi #Say Kimchi Festival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인스타그램 또는 페이스북에 게재하면 된다.

안영집 대사는 “세이김치(Say Kimchi) 온라인 축제를 통해 싱가포르 국민 여러분께서 맛있는 김치요리를 즐기며, 사진과 영상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호커’에서 한국의 전통 ‘김치’요리를 즐기는 싱가포르 국민들을 보며, 양국의 우정을 느낀다"며 "몸에 좋은 음식 김치 먹기로 우리 모두 코로나19를 건강하게 이겨나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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