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초선같은 마음으로 수원시민을 위해 봉사하겠습니다”

이재식 수원시의원이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했다.
이재식 수원시의원이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했다.

【경기·남부 =서울뉴스통신】 대담=김인종 편집위원장/ 글·사진=홍승혁 기자 = 오랜 기간 쌓아온 경험은 실력만으로 해결하기 힘든 일들을 해결할 수 있는 지혜, 관록이 된다. 특히 ‘관록있는 정치인’이란 명칭은 단순히 정치에 오래 몸담았다고 해서 붙는 말이 아니다. 주민들과 부대끼며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쌓인 시간과 유대가 정치인에게 큰 자산 이 된다.

수원시의회 이재식 의원은 수원시에서 5선을 지낸 지역의 ‘관록있는 지방정치인’이다. 그는 제7대, 8대, 9대, 10대를 거쳐 현재 제11대 수원시의원으로 시를 위해 봉사하고 있으며, 주민 들과 적극 소통하며 지역에 꼭 필요한 ‘생활정치’를 펼치고 있다.
이재식 의원의 대표 선거 공약이었던 ‘세지로 지중화 사업’은 국비지원과 시 예산이 확정되 면서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노후경로당 리모델링·신축사업과 세류역 에스컬레이터 설 치사업, 세류2동 차집관로 매설사업 등은 공사 중이거나 완료되어 시민들이 실제 생활 속에 서 체감할 수 있게 됐다. 

그는 ‘늘 낮은 곳을 바라보며,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행동하자’는 좌우명 아래 주민들의 이 야기를 먼저 찾아가 들으며 그들이 가진 문제를 분석하고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한다. 시민들이 그를 ‘일 잘하는 의원’이라 부르는 이유다. 2002년부터 20년에 가까운 오랜 시간동안 수원을 위해 봉사해온, 그리고 지금도 지역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열의로 가득찬 이 재식 수원시의원과 이야기를 나눠봤다.

소통하는 자세로 일하는 ‘생활정치’의 달인
시민과 함께한 20년…체감정치 실현할 터

▲ 수원시의회 5선 의원으로서 오랜 기간 수원시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 다. 소회를 들려주신다면.

지역주민들의 격려와 관심 덕분에 수원시의회 제7대부터 11대까지 20 여년간 의정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5선 의원이지만 지금도 늘 초선같은 열 정으로 ‘수원시민의 행복실현’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의정활동을 해왔습니 다. 특히, 지역주민들이 불편한 일이라면 늘 제 일처럼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시민 행 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쉼없이 달려왔으며, 초선 때부터 지역 구석구석 찾 아가 시민에게 행복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생활정치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또한, 5선의 풍부한 경험을 수원시의회 의원들과 나누어 상생하는 의회가 되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여 수원시의 더 큰 발전과 시민복지와 안전을 위해 노력하여 더 살기 좋은 수원을 만드는데 앞장서겠습니다.

▲ 코로나19로 인해 의정활동에 어려움이 많았을 것 같다. 이를 보완하기 위한 노력은.

코로나19로 평소 지역의 의원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생활정치를 펼치 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여러 사람과 함께 대면 소통하기 힘든 상황 이지만, 코로나19로 힘든 시민들의 현장으로 찾아가 더 가까이 귀 기울이 고 뛰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온라인 네트워크를 통해 시민들 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책을 찾고 있습니다. 

▲ 지역을 세심히 살피는 시의회 의원으로서 가장 중요한 덕목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는지.

의원의 역할에서 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생활정치입니다. 초선 때부터 시민의 행복을 중심으로 하는 생활정치를 늘 실천하고자 힘썼 죠. 그리고 성실함과 희망을 잃지 않는 긍정 마인드로 시민들의 행복한 삶 을 위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시민들의 뜻을 대변하고 이를 실천해야합니다.

▲ 세류1·2·3, 권선1동 지역구에서 특별히 중점을 두고 있는 현안은.

지역의 먹거리 유통의 허브와 민생 경제 안정의 역할을 하고 있는 농 수산물도매시장의 시설현대화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2017년 공사를 시작하여 지난해 9월 과일동과 수산동을 이전 개장했고, 내 년 초 현재 진행 중인 3단계 사업이 마무리 될 것입니다. 또한, 군공항 이 전, 지역경제 활성화와 같은 현안들이 남아있습니다. 저는 항상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머리를 맞대 미리 대응하고 준비하여 지역발전을 위한 좋은 기회가 왔을 때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 지정, 공공택지 개발 및 군공항 이전 소식으 로 세류동 또한 매매거래가 증가하는 등 개발 기대감이 오르고 있다. 생각하 시는 정책 방향이 있으신지.

지난 9월 17일 경기남부 민간공항 건설 등에 대한 사안을 포함한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을 항공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고시되었습니다. 예비 이전후보지의 반대로 수년째 답보상태에 있었지만, 이번 국토부의 게 획을 통해 경기남부 민간공항 건설의 추진이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 니다. 수원군공항은 도심에 가까워 소음으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가 심각합니다. 재산권의 피해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에는 직접 소음피해를 받는 사람이 약 30여만 명 정도가 살고있죠. 수원군공항 이전은 수원시민의 숙원 사업입니다. 이전 예정지 지자체와 이런 현안들이 잘 해결되어 수원시민의 삶이 개선되고, 우리 시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기 바랍니다.

▲ ‘수원시 먹거리 보장 기본 조례’를 대표발의하고, 의원연구단체 ‘건강한 먹거리 연구회’에 참여하는 등 수원시민들의 식문화에 관심이 많으신 것 같 다. 특별한 계기가 있었는지.

식문화는 기본적으로 생존과 이어지는 것뿐만 아니라 이제는 소비의 먹 거리, 지역뿐만 아니라 국가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문화관광의 먹거리이다. 또한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은 그 지역의 경제 활성화나 도시에 대한 홍보 효과가 크다고 생각하여 식문화에 특히 관심이 많습니다. 지난 6월 수원시 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고 지속가능 한 수원시 먹거리 순환체계 확립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하여 ‘수원시 먹거리 보장 기본 조례안’을 대표발의하고, 수원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모임 인 ‘건강한 먹거리 연구회’에 참여하여, 수원의 대표음식을 발굴·홍보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풍부한 먹거리 문화 조성을 위해 힘썼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의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7개소의 특색있는 음식문 화거리를 지정하여 침체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내년 ‘수원특례시’로의 전환을 앞두고 명칭에 걸맞는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해보인다.

특례시 도약을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는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지난해 12월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 라 특례시 및 특례시의회의 구체적인 권한 확보를 위한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했습니다. 어렵게 개정된 지방자치법은 100 만 명 이상의 대도시를 특례시로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특례와 권한에 대 해서 명시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에 100만 이상 대도시의 규모와 위상에 부합하는 법적 지위 마련과 광역시 및 광역시의회에 준하는 특례시와 특례 시의회의 권한 부여가 필요합니다. 실질적인 자치분권을 통한 지방자치제 도의 실현을 위해서는 개정된 ‘지방자치법’ 범위에서 지방의회에서도 자율 적인 조직 구성권과 지방의회의 독자적인 예산 편성권이 최대한 강화되어 야합니다. 또한, 특례시가 새로운 자치분권 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전부 개정안에 포함된 특례시 명칭과 함께 특례시에 맞는 자치권을 명시함은 물 론 각 지방자치단체가 사무를 종합적·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보충 성·포괄 배분원칙을 기본으로 지역 여건과 도시특성을 반영한 수요자 중 심의 사무 이양이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있는 수원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코로나19로 모든 일상이 바뀌었습니다. 현재 거리두기 4단계가 계속되 는 가운데 수원시와 시의회도 최대한 확산세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원활히 백신 접종이 완료되고 코로나 치료제가 개발되면 일상생 활로 돌아갈 것입니다. 코로나를 이겨내면 침체된 지역상권도 활성화되고, 경제위기도 이겨낼 수 있는 상황은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시민 여러분 께 서도 위기 극복을 위해 조금만 더 힘내기시 바랍니다. 저를 포함한 수원시 의회도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시민들의 일상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과 시민 의 안전과 복지를 향상시켜 행복한 수원, 더 살기 좋은 수원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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