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신화 = 서울뉴스통신】 송혜숙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12일(현지시각) 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증상이 델타 변이보다 덜 심각하지만 여전히 위험한 바이러스"라며 "특히 백신을 맞지 않은 이들에게 그렇다"고 말했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세계적으로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병원 입원 환자의 절대다수가 백신 미접종자"라면서 "백신 접종이 사망과 중증을 막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해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 국가간 백신접종에 대한 부구과 빈국간의 격차가 심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아프리카의 경우 85% 이상이 아직 백신 1차 접종도 하지 못했다"며 "이 간극을 메우지 못하면 팬데믹 급성 단계를 종식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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