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해 9월 15일 800km 떨어진 목표 지역을 타격하는 임무를 띠고 철도용 미사일을 발사하는 모습,  북한의 탄도미사일로 추정 (KCNA)이다. / 신화통신 제공
사진은 지난해 9월 15일 800km 떨어진 목표 지역을 타격하는 임무를 띠고 철도용 미사일을 발사하는 모습,  북한의 탄도미사일로 추정 (KCNA)/ 신화통신 제공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혜숙 기자 = 정부는 오늘 오전 9시부터 9시 50분까지 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상 단거리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원인철 합참의장으로부터 발사 동향을 보고받은 뒤 안보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참석자들은 북한의 연속된 미사일 발사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우리와 국제사회의 요구에 반하는 것으로 매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북한이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에 조속히 호응해 나올 것을 촉구하고 한반도에서 추가적 상황 악화가 있어선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북한의 추가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발사체의 세부 제원을 분석해 최근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가 한반도 관련 정세에 미칠 영향을 검토하고 필요한 대응 조치를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오늘 상임위에는 서훈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정의용 외교부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원인철 합참의장, 서주석 국가안보실 1차장, 윤창렬 국무조정실 1차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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