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3일  2년 1개월 만에 인천-하와이 운항을 재개했다. 사진은 신혼부부 승객이 이날 인천국제공항 아시아나항공 카운터에서 탑승수속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2022.4.5/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이 3일  2년 1개월 만에 인천-하와이 운항을 재개했다. 사진은 신혼부부 승객이 이날 인천국제공항 아시아나항공 카운터에서 탑승수속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2022.4.5/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2022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으로 인한 비운항 조치 이후 25개월만에 인천~하와이 노선 운항을 성공적으로 재개했다고 4일 밝혔다.

첫 운항편인 아시아나항공 OZ232편은 지난 3일 탑승률 80%를 기록했다. 특히, 탑승객 중 대다수가 미루어 왔던 해외 신혼여행을 가는 부부와 가족 단위 여행객인 점도 이목을 끌었다.

인천-하와이 노선은 이달 1일부터 시행된 국내 ∙ 외 백신 접종을 완료한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해제 조치 이후 아시아나항공이 국제선 재개에 나선 첫 노선이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해외 여행이 가능한 곳이다.

하와이는 관광, 쇼핑, 휴양 등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인기 여행지임과 동시에 해외 신혼 여행지로 손꼽히는 휴양지이기도 하다. 특히 3월 11일 정부가 입국 격리 해제 계획을 발표한 이후, 지난 3주간 해당 노선 예약율이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여행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인천 - 하와이 항공편은 주 3회(수,금,일) 운항하며, 오후 8시 2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 시각 오전 10시10분에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 돌아오는 편은 현지 오전 11시50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후 5시1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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